경남 어촌마을 6곳, 5월에 가볼 만한 휴양지로 뽑혀

염창현 기자 2024. 5. 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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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지족마을·유포마을·냉천마을·설리마을과 거제 산달도마을·쌍근마을 등 6곳이 가정의 달인 5월에 한 번은 가봐야 할 어촌 휴양지로 뽑혔다.

3일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 20곳을 선정했다.

남해 지족마을에서는 죽방렴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남해 지족마을과 유포마을, 거제 쌍근마을의 시설은 평소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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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편의성 높고 즐길 거리 많은 전국 20곳 선정
일부에서는 평소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시설들 이용할 수 있어

경남 남해 지족마을·유포마을·냉천마을·설리마을과 거제 산달도마을·쌍근마을 등 6곳이 가정의 달인 5월에 한 번은 가봐야 할 어촌 휴양지로 뽑혔다.

3일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 20곳을 선정했다. 남해 지족마을에서는 죽방렴 체험을 할 수 있다. 죽방렴은 우리나라 전통 어업이다. 물살이 드나드는 좁은 바다 물목에 대나무발 그물을 세워 물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71호 및 국가중요어업유산 제3호로 지정받았다. 현지에서는 죽방렴 홍보관도 운영 중이다.

경남 남해군 창선면 지족마을 죽방렴 체험 모습. 해양수산부 제공


남해 유포마을에는 숙소 옆에 야외 수영장이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 하기에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초보 낚시꾼이라면 남해 설리마을에 들러볼 만하다. 누구나 쉽게 낚시를 할 수 있게 현장에서 바지선을 운항한다. 인근의 미조항에서는 5월에 멸치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남해 냉천마을은 등나무숲 명소로 손꼽힌다. 가족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다.

거체 쌍근마을은 분교를 활용해 숙박 장소(콘도)를 만든 것이 눈에 띈다. 바로 옆의 운동장은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제격이다. 바비큐를 만들어 먹을 시설도 준비되어 있다. 거제 산달도마을에서는 폐교된 분교를 손질한 뒤 펜션으로 운영 중이다. 현지 수산물이 들어간 음식이 1박에 세 번 제공된다.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9일까지 ‘바다를 품은 코리아둘레길 어촌마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해 지족마을과 유포마을, 거제 쌍근마을의 시설은 평소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나승진 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어촌이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안전한 가족 휴양지가 될 수 있게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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