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소리 시끄러워서"…공기총 쏴 죽인 60대 붙잡혀

박지현 기자 2024. 5. 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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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혐오로 공기총을 쏴서 죽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동물보호법·총포화학법 위반 등의 혐의로 60대 A 씨를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2일 오후 6시30분쯤 전남 영암군 영암읍의 한 마을에서 길고양이 2마리에 공기총을 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공기총을 소지허가 없이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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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경찰서의 모습.(전남지방경찰청 제공)/뉴스1 DB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길고양이 혐오로 공기총을 쏴서 죽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동물보호법·총포화학법 위반 등의 혐의로 60대 A 씨를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2일 오후 6시30분쯤 전남 영암군 영암읍의 한 마을에서 길고양이 2마리에 공기총을 쏜 혐의를 받는다. 고양이 1마리는 현장에서 즉사, 나머지 1마리는 다리를 다쳐 동물보호센터에 인계된 상태다.

A 씨는 공기총을 소지허가 없이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길고양이가 키우는 가축에게 피해를 입혔고, 소리가 시끄러웠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해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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