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유니폼 입고 두 번째 'PL 동화' 써 내려간다...'승격 확정' 여우군단, 2024-25시즌 유니폼 유출

노찬혁 기자 2024. 5.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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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다음 시즌 유니폼/포세허브 트위터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스터 시티가 다음 시즌 1부리그에서 입을 유니폼이 유출됐다. 

레스터 소식을 전하는 '포세허브'는 3일(이하 한국시각) 라이언 베츠의 소스를 인용해 "레스터의 홈, 어웨이, 서드 킷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트위터의 레스터 유니폼 사진 세 장을 게시했다. 

레스터 홈 유니폼은 시그니처 색상인 파란색으로 제작됐다. 어웨이 색상은 바뀌었다. 레스터는 올 시즌 어웨이 유니폼 색상을 검정색 바탕으로 제작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흰색의 어웨이 유니폼을 입는다. 서드 킷은 노란색에서 검정색 바탕에 붉은색의 물감이 물든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다음 시즌 레스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 유니폼을 입고 뛴다. 레스터는 지난달 30일 오전 4시 잉글랜드 랭커셔주 프레스턴 딥데일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 45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레스터 시티가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꺾고 EFL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경기 승리로 레스터는 EFL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했다. 레스터는 31승 4무 10패 승점 97점으로 2위 리즈 유나이티드, 3위 입스위치 타운과의 격차를 승점 7점으로 벌렸다. 2부리그는 2위까지 프리미어리그에 직행하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다. 

2015-16시즌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 '동화'를 써내려갔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선임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고, 은골로 캉테와 리야드 마레즈, 바디의 활약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레스터는 36라운드 만에 우승을 확정하며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우승 후 레스터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비록 우승 다음 시즌에는 다시 순위가 중위권으로 떨어졌지만, 이후 적극적인 선수 영입과 감독 교체를 통해 '빅6'를 위협하는 팀이 됐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는 5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20-2021시즌에는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프리미어리그 5위로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었음에도, FA컵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결승전까지 오른 레스터는 첼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5-16시즌 이후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트로피였다.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강등이 확정됐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이 시즌이 마지막 전성기였다. 2021-2022시즌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 8위로 추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컨퍼런스리그로 떨어졌다. 컨퍼런스리그에서도 4강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18위에 랭크되며 8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됐다.

올 시즌 레스터는 한 시즌 만에 승격을 노렸고, 1부리그 직행 티켓을 따냈다. 그리고 마침내 EFL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하나의 동화를 써 내려갔다. 이제 레스터는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판 두 번째 동화를 써 내려가기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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