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무리뉴한테 쫓겨난 ‘뮌헨 레전드’... 각종 오해 해명, “무리뉴가 나한테 사과했어, 우리 잘 지내”

남정훈 2024. 5. 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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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인슈타이거가 무리뉴와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 시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군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뉴 감독과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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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슈바인슈타이거가 무리뉴와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 시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군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뉴 감독과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2014/15 시즌이 종료된 후 무려 14년간 500경기를 뛴 뮌헨을 뒤로하고 맨유로 이적하게 된다. 하지만 슈바인슈타이거는 급격한 경기력 저하와 끊임없는 부상으로 인해 맨유에서 실패하게 된다.

2017년에 맨유를 떠나 2019년에 은퇴를 선언한 슈바인슈타이거는 최근 게리 네빌과 함께한 스카이벳의 더 오버랩 에피소드에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게 된 자신의 대우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내 생일이었던 다음 날, 나는 캐링턴으로 걸어 들어갔고, 존 머토프가 그곳에 있었는데 그가 ‘당신은 라커룸에 들어가면 안 된다. 무리뉴가 그렇게 말씀하셨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아무런 경고도 없었다. 그냥 거기 서서 그렇게 말했다. 그런 말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이어서 16세 이하 팀과 훈련하러 갈 때 축구화와 훈련 장비를 가져다 달라고 누군가에게 부탁해야 했다고 밝혔다.

슈바인슈타이거는 "그래서 나는 유소년들의 라커룸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16세 이하 팀과 함께 훈련했다. 그[머토프]에게 내 훈련 장비와 클리트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해야 했다. 오후에 그[무리뉴]와 미팅을 가졌다. 그는 내가 부상을 당했을 때 독일 의사들과 함께 재활을 했기 때문에 맨유에서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해 주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반 할이랑은 문제없이 했었는데, 그게 맨유 보드진에서는 좋게 안 보였던 것 같다. 그때 나는 맨유에서 굉장히 행복했었고, 다시 유니폼을 입고 뛰고 싶었다. 그래서 U-16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기로 맘을 먹었다. 다른 동료들도 내 생황에 대해서 아무것도 못 들었었다. 그들도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는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최근에 이 문제에 대해서 말했지만 무리뉴는 2017년에 이미 슈바인슈타이거를 대하는 방식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무리뉴는 “그는 내가 그에게 한 일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는 선수 범주에 속한다”라고 밝혔다.

이 인터뷰가 있고 난 뒤 슈바인슈타이거는 자신과 무리뉴 감독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빠르게 해명해야 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무리뉴 감독과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우리가 대화할 때는 매우 정중했다. 나는 그의 성격을 정말 좋아했다. 무리뉴는 나중에 내게 사과를 했다. 나는 그에게 악수를 건네며 '괜찮으니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폴 포그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더 많이 뛰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 두 선수와 함께라면 훨씬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뛸 기회가 생겼을 때 나를 환영해 준 서포터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내 꿈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다시 뛰는 것이었고, 혼자서 또는 19세 이하 또는 17세 이하 팀과 함께 훈련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루어졌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다시 뛰는 것은 내게 정말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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