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아폴로, 파라마운트 인수 제안…35.4조 전액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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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가 월가 사모펀드 아폴로와 손잡고 미국 미디어 파라마운트를 260억달러(약 35조4000억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는 거래를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카이댄스, 소니, 아폴로 외에도 최근 몇 달 동안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미디어 기업 바이런 앨런 등 다른 기업들도 파라마운트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WSJ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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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소니가 월가 사모펀드 아폴로와 손잡고 미국 미디어 파라마운트를 260억달러(약 35조4000억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는 거래를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인수 가격은 주당 17달러에서 19.50달러 사이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가 성사되면 소니가 대주주가 되고 아폴로는 소수지분을 인수하고 운영권을 양도하게 될 것이라고 WSJ 소식통들은 말했다. 파라마운트 주가는 이날 13% 상승 마감했다.
파라마운트는 미국 영화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합병을 위한 협상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마운트는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미국 3대 네트워크 중 하나인 CBS를 산하에 두고 있는 미디어 대기업이다.
하지만 파라마운트 의결권 주식의 대부분을 보유한 샤리 레드스톤은 오라클 창립자 래리 엘리슨의 아들인 데이비드 엘리슨이 운영하는 스카이댄스의 입찰에 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FT는 전했다.
스카이댄스, 소니, 아폴로 외에도 최근 몇 달 동안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미디어 기업 바이런 앨런 등 다른 기업들도 파라마운트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WSJ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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