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마음은 이미 마드리드에···라모스 살던 292억 저택 구입 합의
마음은 이미 파리를 떠나 마드리드에 있다.
2023-2024 시즌 뒤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확실한 킬리안 음바페(26)가 마드리드에 집을 알아보고 구입에 동의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보즈포풀리’는 3일 “음바페가 마드리드에 저택 구입을 마무리했다”면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완료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마드리드에 최소 한 채의 고급 주택을 구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다양한 소식통을 통한 취재 결과, 음바페와 그의 가족은 지난 2주 동안 마드리드에서 집을 구입하기 위해 움직였으며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PSG가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진출하면서 한편에서는 우승을 하게 되면 마드리드행을 접고 잔류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왔으나 음바페는 이에 단호히 “NO”라고 부인했다.
음바페의 의지에 따라 그의 어머니 페이자 라마리가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과도 가까운 고급 주택가인 라 모랄레하 지역에서 집을 알아봤다. 이 매체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살았던 주택과 구두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을 점찍어 놓은 뒤 음바페의 계약이 완료되면 곧보로 이주하는 시나리오다. 가격은 2000만 유로(약 29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살았던 이 곳은 조용하고 안전한 지역이어서 축구 스타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음바페의 어머니는 두 번째 집까지 알아보는 등 아들의 마드리드 입성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음바페는 올 시즌 43경기에서 43골을 넣으며 팀의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이끌었으며 현재 진행중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에 올라 1차전에서는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다.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음바페는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할 전망이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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