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마음은 이미 마드리드에···라모스 살던 292억 저택 구입 합의

양승남 기자 2024. 5. 3. 15: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SG 킬리안 음바페가 2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도중 그라운드에 앉아 있다. AFP연합뉴스



마음은 이미 파리를 떠나 마드리드에 있다.

2023-2024 시즌 뒤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확실한 킬리안 음바페(26)가 마드리드에 집을 알아보고 구입에 동의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보즈포풀리’는 3일 “음바페가 마드리드에 저택 구입을 마무리했다”면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완료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마드리드에 최소 한 채의 고급 주택을 구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다양한 소식통을 통한 취재 결과, 음바페와 그의 가족은 지난 2주 동안 마드리드에서 집을 구입하기 위해 움직였으며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PSG 음바페가 2일 도르트문트전을 마친 뒤 팬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AFP연합



음바페는 PSG가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진출하면서 한편에서는 우승을 하게 되면 마드리드행을 접고 잔류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왔으나 음바페는 이에 단호히 “NO”라고 부인했다.

음바페의 의지에 따라 그의 어머니 페이자 라마리가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과도 가까운 고급 주택가인 라 모랄레하 지역에서 집을 알아봤다. 이 매체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살았던 주택과 구두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을 점찍어 놓은 뒤 음바페의 계약이 완료되면 곧보로 이주하는 시나리오다. 가격은 2000만 유로(약 29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가 2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대를 강타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살았던 이 곳은 조용하고 안전한 지역이어서 축구 스타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음바페의 어머니는 두 번째 집까지 알아보는 등 아들의 마드리드 입성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음바페는 올 시즌 43경기에서 43골을 넣으며 팀의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이끌었으며 현재 진행중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에 올라 1차전에서는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다.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음바페는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할 전망이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