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9시 30분 고용보고서 발표, 연준 정책에 상당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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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분기 고용 비용 지수가 1년래 최고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노동부가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고용보고서는 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 중 하나로, 특히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이션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지난달 고용보고서는 향후 연준의 금리 행보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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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1분기 고용 비용 지수가 1년래 최고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노동부가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고용보고서는 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 중 하나로, 특히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이션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개장 전인 3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3일 오후 9시 30분) 관련 지표를 발표한다.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24만1000개 증가해 전월의 30만3000개보다 줄 전망이다.
실업률은 3.8%로 예상된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상승해 3월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로는 4% 상승률을 기록, 전월의 4.1%보다는 둔화할 전망이다.
이번 주 초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고용 비용 지수는 지난 1분기에 1.2% 상승했다. 이는 1년래 최고 수준이다. 이는 또 시장의 예상치 1%를 상회하는 것이다.
고용 비용이 증가한 것은 월급이 인상됐다는 뜻으로 인플레이션 자극 요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또 다른 고용 지표가 발표되는 것이다.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고금리에도 노동시장이 잘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고용시장이 심각하게 위축돼야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
지난달 고용보고서는 향후 연준의 금리 행보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표다.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줄기 때문에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줄 전망이다.
반대면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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