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슨 41점 대폭발, 뉴욕 닉스 동부 콘퍼런스 4강 진출 확정

뉴욕 닉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2023-2024 NBA 시즌 동부 콘퍼런스 4강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8강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뉴욕은 필라델피아를 118-115로 물리치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뉴욕의 승리는 제일런 브런슨의 활약 덕분이었다. 브런슨은 이날 41점과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반면,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는 39점과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는 끝까지 치열했다. 뉴욕이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8점 차로 앞서가는 듯했지만, 필라델피아의 켈리 우브레 주니어와 타이리스 맥시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점수 차를 1점까지 좁혔다. 그러나 뉴욕은 종료 24.4초 전 조시 하트의 3점슛과 이후의 자유투로 3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밀워키 벅스를 120-98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동부 콘퍼런스 4강에 진출했다. 인디애나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인디애나는 오비 토핀과 T.J. 매코널의 활약으로 밀워키를 완벽히 제압했다.

뉴욕 닉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오는 7일부터 7전 4승제로 동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더욱 치열한 경기를 예고하며 NBA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일 NBA 전적]
▲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인디애나(4승 2패) 120-98 밀워키(2승 4패)
뉴욕(4승 2패) 118-115 필라델피아(2승 4패)

사진 = AP, USA투데이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