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박지수, 유럽 진출…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와 계약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의 박지수가 내년 시즌 유럽 리그에서 뛰게 됐습니다.

KB국민은행 스타즈는 "지난 4월 19일 박지수를 통해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의 영입 제안을 접했으며 면담을 통해 선수 본인의 의지를 확인 후 계약 기간 1년이 남았지만 임의해지 방식을 통해 국내 선수 최초의 유럽리그 도전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박지수는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구단의 진심에 감사드린다"며 "다음 시즌을 함께 하지 못해 팬분들과 동료들에게도 미안하고 아쉬움이 크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박지수는 9월초 튀르키예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며, 그 전까지 국내에서 개인훈련과 대표팀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WKBL 규정에 따라 임의해지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년이 경과되어야만 원 소속구단으로 복귀가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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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