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장 “BTS도 현역 복무 중,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없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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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식 병무청장이 체육 및 예술요원 병역특례 제도 폐지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5월 2일 서울병무청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보충역(병역특례) 제도 도입 당시에 비해 시대적 환경이나 국민적 인식, 병역 자원자 수 등이 변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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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이기식 병무청장이 체육 및 예술요원 병역특례 제도 폐지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5월 2일 서울병무청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보충역(병역특례) 제도 도입 당시에 비해 시대적 환경이나 국민적 인식, 병역 자원자 수 등이 변화했다고 밝혔다.
이 병무청장은 "체육·예술요원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하고, 전문연구와 산업기능요원은 국가 경쟁력을 키워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정부 중점 육성 사업 위주로 지원할 것"이라며 "공중보건의사 제도 등 공익 분야는 소외되는 분들이 없이 모든 국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제도가 없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그룹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모든 멤버가 육군 현역으로 입대, 성실하게 복무함으로써 병역 이행 공정성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를 줬다고 평했다.
방탄소년단은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단체 활동 재개 시점은 모든 멤버가 만기 전역하는 2025년 6월이다. 이에 앞서 연내에는 진이 올 6월 12일, 제이홉이 10월 17일 차례로 먼저 개인 활동 군백기에 마침표를 찍는다.
전역 이후에도 방탄소년단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소속사 빅히트 뮤직(하이브 산하 레이블)과 신뢰 관계를 토대로 두 번째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브 측은 방탄소년단과의 재계약을 발표하며 "재계약 체결을 계기로 2025년으로 희망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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