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시설관리공단 목재문화 확산 업무협약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이 목재 문화 확산 및 목재교육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시설관리공단은 3일 공단 회의실에서 유영수 공단 이사장, 오세창 목재문화진흥회장, 김진복 정암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재 문화 확산 및 목재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목재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협력사업 공동 발굴 추진, 군민대상 목재 체험활동 적극 협력, 목재 체험활동을 위한 운영지원 등 탄소중립 생활화 및 목재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 2022년 12월 광하리 모평문화공원에 62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891.28㎡, 연면적 1409.96㎡, 지상 2층 규모의 목재전시체험관(DIY체험실, 어린이 오감체험실, 목재문화전시실)을 비롯해 목재놀이터, 야외교육장, 목공체험실, 주차장 등 각종 체험 및 편의시설을 갖춘 목재문화체험장을 개장했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정선군 청년정책 사업으로 청년목수 아카데미를 운영, 전문적인 목공 기술 교육에 중점을 두고 교육해 지난해 목공체험지도사(2·3급)40명, 목공예기능사 4명이 목공전문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4월 초 청년목수 아카데미 전문과정 수강자인 임기현(41·정선읍)씨는 강릉중앙고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기능경기대회 가구제작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 씨는 오는 8월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도대표로 참가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유영수 이사장은 “기후 위기 시대 극복을 위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할 수 있는 친자연적인 도약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목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문화를 확산 시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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