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번엔 ‘유전자 치료제’ 주목…美라투스바이오 투자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4. 5. 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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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인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가 미국 기업 라투스바이오(Latus Bio)에 투자한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미국 유전자 치료제 개발기업 라투스바이오에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라투스바이오는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의 6번째 투자처다.

라투스바이오는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비롯한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총 54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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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 6번째 투자
유전자치료제 유망기술 플랫폼 보유
라투스바이오(Latus Bio) 로소<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인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가 미국 기업 라투스바이오(Latus Bio)에 투자한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미국 유전자 치료제 개발기업 라투스바이오에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라투스바이오는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의 6번째 투자처다. 삼성은 이번 투자로 바이오 분야의 신사업 기회를 탐색하는 동시에 유전자치료제 개발의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한 협업 가능성도 모색한다.

라투스바이오는 중추신경계(CNS) 질환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캡시드를 선정하고 검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캡시드는 유전체 신호를 인지해 특정 조직에 침투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 껍질이다. 라투스바이오는 캡시드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바탕으로 뇌 조직 침투에 용이한 신규 AAV 캡시드를 발굴했으며, 뇌 신경 질환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조호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부사장)은 “뇌 조직 선택성이 우수한 캡시드 발굴은 AAV 기술의 핵심 과제”라며 “라투스바이오는 AAV 분야의 높은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전했다.

라투스바이오의 창업자 베벌리 데이비슨 박사는 미국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교수 겸 필라델피아 소아 병원 기술 전략 총 책임자를 맡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초로 승인한 유전자 치료제 럭스터나의 개발사 ‘스파크 테라퓨틱스’를 공동 창업한 AAV 분야 권위자이기도 하다. 라투스바이오는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비롯한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총 54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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