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한, 장난삼아 성행위 영상 연출 “요즘 많이 해” 황당 해명문 눈살 [종합]

하지원 2024. 5. 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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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한이 가수 방예담 작업실에서 불법 촬영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어설프게 해명했다가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이서한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예담이 작업실에서 종종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술을 마셨다. 어제도 다섯 명이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고 12시가 넘어 술이 취한 한 친구와 예담이는 집으로 갔다"며 "저와 나머지 친구들은 한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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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한 소셜 계정 캡처
이서한 소셜 계정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이서한이 가수 방예담 작업실에서 불법 촬영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어설프게 해명했다가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5월 2일 이서한은 소셜 계정에 성적인 행위를 하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영상은 몰래 촬영한 듯한 구도, 촬영된 장소가 방예담 작업실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큰 파장을 낳았다.

이서한은 문제의 영상을 삭제했으나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졌다.

이서한은 2일 늦은 오후 "어제 올라간 영상에 대해서는 남자 친구들끼리의 장난이었다. 영상의 장소가 예담이의 작업실이었던 점에 대해서 예담이와 예담이의 팬분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이 영상에 대한 억측과 오해를 삼가주셨으면 좋겠다. 영상 보신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주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누가 봐도 수상한 영상을 게재해 놓고선 "억측과 오해를 삼가 달라"는 이서한에게 누리꾼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결국 이서한은 "두려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에 말을 아낀 저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이 된 것 같아 용기 내어 다시 글을 올린다"며 2차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서한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예담이 작업실에서 종종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술을 마셨다. 어제도 다섯 명이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고 12시가 넘어 술이 취한 한 친구와 예담이는 집으로 갔다"며 "저와 나머지 친구들은 한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서한은 불법 촬영물 아니라고 강조하며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미숙한 모습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하지만 이같은 이서한의 사과문에도 대중의 반응은 냉랭했다. 불법 촬영을 연상케 하는 영상을 장난 삼아 찍었다는 게 비상식적이라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은 "누가 요즘 그런 연출을 하냐, 듣도보도 못한 소리", "누가 저런 장난을 하나", "장난 삼아 찍는 것 자체가 이해불가다", "비공계 계정엔 올려도 되나", "저런 장난을 왜 하냐"고 비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경찰조사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서한은 2002년생으로 만 21세다. 최근 웹드라마 '없는 영화'로 데뷔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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