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필리핀 연례합동훈련 최초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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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지역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과 필리핀이 올해 최초 남중국해에서 '발리카탄(Balikatan·어깨를 나란히)' 연례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발리카탄 2024' 대변인인 마이클 로지코 필리핀군 대령은 "(발리카탄 훈련의 일환으로) 필리핀 공군 NC212i 수송기가 파타그섬(영어명 플랫섬)에서 물자를 공중투하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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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지역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과 필리핀이 올해 최초 남중국해에서 ‘발리카탄(Balikatan·어깨를 나란히)’ 연례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발리카탄 2024’ 대변인인 마이클 로지코 필리핀군 대령은 “(발리카탄 훈련의 일환으로) 필리핀 공군 NC212i 수송기가 파타그섬(영어명 플랫섬)에서 물자를 공중투하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파타그섬은 플랫섬의 필리핀식 이름으로, 남중국해 스프래틀리(중국명 난사·베트남명 쯔엉사·필리핀명 칼라얀) 군도의 섬들 가운데 두 번째로 작은 섬이다.
로지코 대변인은 “발리카탄 훈련이 칼라얀(스프래틀리) 군도에서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2일 시작돼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발리카탄 훈련에 양국에서 1만 6700명 병력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적군에게 빼앗긴 대만과 스프래틀리군도 인근 필리핀 섬을 탈환하는 시나리오 등도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필리핀 영해(12해리·22.2㎞) 바깥 남중국해 해상의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훈련이 열려 주목받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프랑스·호주 및 일본자위대 등이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했다.
필리핀은 친중국 노선을 걸었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재임 당시 발리카탄 훈련 규모를 축소한 바 있다.
2022년 6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취임 뒤 이 훈련은 다시 강화됐고,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7000여명이 참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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