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홍콩주식 매입…중국 기술·재량소비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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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지펀드들이 홍콩 상장 주식을 대거 매입하면서 중국에 대한 강세 전망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스위스 은행 UBS그룹이 밝혔다.
UBS는 헤지펀드 흐름을 추적한 투자 메모에서 홍콩 증시가 상승하면서 '펀더멘털 롱숏' 헤지펀드는 홍콩 상장 중국 기업을 계속 매수했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일 투자노트에서 일부 대형 글로벌 헤지펀드가 홍콩 주식을 통해 중국 포지션을 추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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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홍콩 상장 주식을 대거 매입하면서 중국에 대한 강세 전망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스위스 은행 UBS그룹이 밝혔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BS는 4월 마지막 거래일 홍콩 주식시장의 동향이 숏커버링으로 유입된 자금이 대부분이었던 2월과 대조적으로 변했다고 평가했다.
숏커버링이란 주가 하락을 예상하며 빌려서 팔았던 주식을 되갚기 위해 매도한 주식을 다시 사는 환매수를 의미한다.
UBS는 헤지펀드 흐름을 추적한 투자 메모에서 홍콩 증시가 상승하면서 '펀더멘털 롱숏' 헤지펀드는 홍콩 상장 중국 기업을 계속 매수했다고 전했다. UBS에 따르면 대부분 매수가 기술과 재량소비재 업종에 집중됐다.
홍콩 증시는 중국이 경제 지원책을 내놓은 3월 이후 회복세를 보인다. 메이투안, 텐센트, 하이디라오는 지난주 각각 21%, 15%, 13% 급등했다.
올초 많은 펀드는 일본과 미국 주식 비중을 늘리고 중국 비중을 줄였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시장 안정화 조치를 내놓고 미국과 중국 사이 긴장이 다소 완화하며 고공행진하던 일본 증시가 주춤해지면서 중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주 UBS는 중국과 홍콩 증시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정부가 기업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상장 기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근 지침을 내놓았다고 언급하며 중국이 '재평가'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일 투자노트에서 일부 대형 글로벌 헤지펀드가 홍콩 주식을 통해 중국 포지션을 추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과 미국과 같은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은 홍콩이나 중국에서 포트폴리오를 위해 저렴한 다각화를 찾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BoA는 예상했다.
지난달 일본 도쿄의 닛케이 225지수와 미국 뉴욕의 S&P500 지수는 모두 각각 4% 넘게 떨어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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