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해경, '대만 관할' 진먼다오 인근 해상 순찰…무력압박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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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대만 총통 취임식 앞두고 중국 해경은 대만이 관할하고 있는 진먼다오 인근 해역을 순찰했다고 밝혔다.
3일 중국 해경은 웨이보를 통해 "푸젠해경이 이날 진먼다오 인근해역에서 상시화 순찰을 진행했다"면서 "중국 해경은 관할 해역에서의 조업질서를 수호하고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단호히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푸젠성 해경은 지난 29일 진먼다오 인근 해역에서 해상 순찰을 단행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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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오는 20일 대만 총통 취임식 앞두고 중국 해경은 대만이 관할하고 있는 진먼다오 인근 해역을 순찰했다고 밝혔다.
3일 중국 해경은 웨이보를 통해 “푸젠해경이 이날 진먼다오 인근해역에서 상시화 순찰을 진행했다”면서 “중국 해경은 관할 해역에서의 조업질서를 수호하고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단호히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만 당국을 겨냥한 무력 압박 시도로 풀이된다.
앞서 푸젠성 해경은 지난 29일 진먼다오 인근 해역에서 해상 순찰을 단행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월 14일 진먼다오 부근에서 대만 해순서의 검문을 피하기 위해 도주하던 중국 어선이 전복돼 중국인 2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중국 해경은 2월18일 샤먼과 진먼다오 사이 수역을 상시 순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2월 19일에는 진먼다오 근처에서 대만 유람선을 대상으로 선상 검문을 실시했고 25일에는 순찰 영상을 공개해 양안 간 긴장을 한층 끌어올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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