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폭우 "전시 같다"…룰라 대통령 '긴급 출동'
김혜미 기자 2024. 5. 3. 14:55
현장을 전하는 기자 뒤로, 마을에 놓여있던 다리가 맥없이 물길에 쓸려나갑니다.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에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지시간 2일 기준, 29명이 목숨을 잃고 6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지역 주민]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모두 와서 서로 도와주는 거죠.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전시 상황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룰라 대통령도 피해 지역을 찾아 긴급회의를 여는 등 상황을 살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브라질 대통령]
정부는 히우그란지두술주 지역 주민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입니다.
브라질 당국은 앞으로도 며칠간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이 지역은 온대성 저기압에 따른 집중호우로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기후 변화로 인해 이런 환경 비극이 심화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에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지시간 2일 기준, 29명이 목숨을 잃고 6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지역 주민]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모두 와서 서로 도와주는 거죠.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전시 상황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룰라 대통령도 피해 지역을 찾아 긴급회의를 여는 등 상황을 살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브라질 대통령]
정부는 히우그란지두술주 지역 주민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입니다.
브라질 당국은 앞으로도 며칠간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이 지역은 온대성 저기압에 따른 집중호우로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기후 변화로 인해 이런 환경 비극이 심화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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