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접 대만 진먼 인근 상시 순찰…"어민 안전 수호"

정은지 특파원 2024. 5. 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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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은 3일 진먼다오(金門島) 인근에서 상시 순찰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중국 푸젠성과 마주보는 대만 '최전선' 진먼다오는 지난 2월 '어민 사망' 사건으로 양안 간 갈등을 촉발했던 해역 인근이다.

해경에 따르면 푸젠 해경은 진먼 인근에서 법에 따라 상시 법 집행 순찰을 전개했다.

중국 해경은 이날 진먼에서 3.8해리 씩 떨어진 곳에서 순찰했다며 경로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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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어민 사망으로 양안 갈등 촉발
3일 중국 해경은 진먼다오 인근에서 순찰한 경로를 공개했다. (사진출처= 중국해경)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해경은 3일 진먼다오(金門島) 인근에서 상시 순찰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중국 푸젠성과 마주보는 대만 '최전선' 진먼다오는 지난 2월 '어민 사망' 사건으로 양안 간 갈등을 촉발했던 해역 인근이다.

해경에 따르면 푸젠 해경은 진먼 인근에서 법에 따라 상시 법 집행 순찰을 전개했다. 해경은 "관할 해역의 조업 질서와 어민의 생명·안전을 단호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해경은 이날 진먼에서 3.8해리 씩 떨어진 곳에서 순찰했다며 경로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월 대만 해경인 해순서는 중국 고속정 1척이 '월선'해 조업했다며 이들에 대한 퇴거 작업을 벌였다고 발표했다. 당시 중국 선박이 도주하던 중 전복되면서 탑승 어민 2명이 사망했다.

이후 중국은 대만이 언급한 '금지 수역'은 없다고 상시 순찰을 선언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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