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1개' 부족한 손흥민, 팀은 UCL 출전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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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막바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024 EPL'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트레보 찰로바, 니콜라 잭슨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2019~2020시즌 11골 10도움과 2020~2021시즌 17골 10도움으로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는 그는 이번 시즌 3번째 기록 시 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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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도움 없어…팀도 연패로 4위 도약 먹구름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막바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024 EPL'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트레보 찰로바, 니콜라 잭슨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으나 침묵했다.
18경기 2골에 그치는 등 첼시를 상대로 유독 약했던 그는 이날 경기서도 침묵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커리어 세 번째 '10골-10도움' 달성 기회도 미뤄졌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6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도움 1개를 추가하면 리그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한다.
2019~2020시즌 11골 10도움과 2020~2021시즌 17골 10도움으로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는 그는 이번 시즌 3번째 기록 시 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현재까지 EPL에서 세 차례 이상 10골-10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웨인 루니(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 모하메드 살라(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까지 5명뿐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달 8일 노팅엄포레스트전(3-1 승) 1도움 이후 3경기 동안 도움 1개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리그 4경기를 남겨놓은 점을 고려하면, 달성 기회는 충분하지만 지금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날 패배로 3연패 늪에 빠진 토트넘은 18승 6무 10패(승점 60)를 기록하며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와의 간격을 줄이지 못했다.
일정 연기 등으로 빌라보다 경기 수가 적었던 토트넘은 자력으로 빌라와의 승점 차를 줄일 수 있었으나, 연패하며 기회를 잃었다.
EPL은 4위까지 다음 시즌 UCL에 나설 수 있다. 토트넘이 극적으로 4위로 올라 UCL 출전권을 얻기 위해선 빌라가 미끄러지고, 토트넘이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한다.
주장 손흥민이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는 것뿐 아니라 맹활약으로 팀에 기적까지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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