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서울대 동기 학비지원 미담에 겸손 "좋은 친구로 기억돼 고마워" [공식]

최혜진 기자 2024. 5. 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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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최근 알려진 미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3일 김소현은 소속사 팜트리아일른대를 통해 스타뉴스에 "워낙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누군가에게 내가 좋은 친구이자 힘이 되어준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는 점이 참 뜻깊고 고마운 일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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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사진=스타뉴스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최근 알려진 미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3일 김소현은 소속사 팜트리아일른대를 통해 스타뉴스에 "워낙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누군가에게 내가 좋은 친구이자 힘이 되어준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는 점이 참 뜻깊고 고마운 일인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김소현의 서울대학교 성악과 동기라고 밝힌 한 네티즌 A씨가 그의 미담을 밝혀 화제가 됐다.

김소현은 지난 2022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바 있다. A씨는 김소현의 '라디오스타' 활약상을 모은 유튜브 영상에서 김소현의 미담이 담긴 댓글을 남겼다.

A씨는 "우리 집이 가난해서 수업 들으랴 레슨받으랴 식당 아르바이트 하느랴 고생하다가 아버지가 직장에서 잘리기까지 해서 중퇴하고 공장 취직을 고민했다"라며 "이때 (김소현은) 수업이 자주 겹쳐서 친했는데 그걸(사정) 알고는 외국 후원자인 척 몰래 나한테 학비, 레슨비 일부를 지원해준 친구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업 때도 어쩐지 집안도 좋은 애가 왜 싸구려 도시락만 먹고 다니나 했더니, 나중에 다른 동기가 말해주길 자기 용돈 아껴서 나한테 후원금 지원하려고 식비 아끼고 놀러도 안 가고 했다는 걸 듣고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라며 "그 이후에 수소문했더니 일본에 있다가 이탈리아 유학 준비 중이라고, 타이밍이 안 맞아 연락이 끊겼다"고 덧붙였다.

또한 A씨는 "정말 고마웠어, 소현아. 네가 잘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 나중에 꼭 나도 부자가 되어서 네가 힘들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네가 더 부자가 되어버려서 내 도움이 필요 없을 것 같아서 더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라며 "네가 주었던 도움을 다시 줄 수가 없어. 널 위해 매일 기도를 열심히 한단다"라고 김소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소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해 현재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또한 김소현은 지난 2011년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결혼해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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