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상식, 베트남 국가대표팀 지휘봉 잡는다…2026년까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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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47) 감독이 베트남 A 국가대표팀 및 U-23팀 지휘봉을 잡는다.
베트남축구협회(VFF)는 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서명식 및 발표 회견은 6일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시점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 '동남아 강호' 타이틀을 넘겨준 베트남이 김 감독 아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또한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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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김상식(47) 감독이 베트남 A 국가대표팀 및 U-23팀 지휘봉을 잡는다.
베트남축구협회(VFF)는 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서명식 및 발표 회견은 6일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필립 트루시에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 VFF는 2개월 여만에 정식 사령탑을 찾음으로써 한숨 돌리게 됐다.
국내 축구계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 감독과 니시노 아키라 전 일본 감독, 알렉산드레 �O킹 전 태국 감독이 최종 후보로 끝까지 경합했고, 박항서 감독 덕에 대한민국에 좋은 기억이 있는 VFF 측이 김 감독의 손을 들었다.
김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는 최원권 전 대구FC 감독이 유력하다.
2020년 12월 전북현대모터스 지휘봉을 잡으며 프로 감독 첫 선을 보인 김 감독은 부임 첫 시즌 하나원큐 K리그1, 하나은행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더블을 기록했고, 같은 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일신상 이유로 자진 사퇴한 후 1년간 공백기를 가졌고, '동남아시아 강호' 베트남 감독 자리에 부임하며 그라운드로 돌아오게 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시절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베트남은 2023~2024년 트루시에호 당시 한 걸음 퇴보했다는 평가다. 트루시에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탈락, 2024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부진 등을 이유로 베트남을 떠났다.
현시점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 '동남아 강호' 타이틀을 넘겨준 베트남이 김 감독 아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또한 관전 포인트다.
사진=베트남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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