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하루 '이 식단' 1인분씩 더 먹어라"...전립선암 사망 위험 뚝

박주현 2024. 5. 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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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야채, 견과류, 통곡물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전립선암이 퍼질 가능성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는 남성은 적게 먹는 남성보다 암이 자라 뼈로 퍼지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는 기름진 생선을 포함하는 지중해식 식단이 국소 전립선암을 앓고 있는 남성의 종양 진행을 늦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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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야채에 들어있는 항산화제와 항염증 화합물 덕분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는 남성은 적게 먹는 남성보다 암이 자라 뼈로 퍼지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과일, 야채, 견과류, 통곡물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전립선암이 퍼질 가능성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는 남성은 적게 먹는 남성보다 암이 자라 뼈로 퍼지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999년~2018년 전이되지 않은 국소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2000명 이상의 미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생활방식에 대해 설문 조사한 뒤 평균 6.5년 동안 추적 관찰을 했다.

연구 결과 식물성 식단을 가장 많이 먹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가장 적게 먹는 사람들보다 하루에 야채를 1.9인분, 과일을 1.6인분, 통곡물을 0.9인분 더 많이 섭취했다. 반대로 치즈와 같은 유제품은 1인분, 동물성 지방은 0.4인분, 계란과 고기는 약간 더 적게 섭취했다.

최고 수준의 식물성 식단을 섭취한 사람들은 재발과 2차 치료를 포함한 전립선암 진행에서 47%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는 질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진 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는 높은 수준의 항산화제와 항염증 화합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간단한 생활방식 변화가 낮은 수준의 질병을 앓고 있는 많은 남성들이 완전한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전 연구에서는 기름진 생선을 포함하는 지중해식 식단이 국소 전립선암을 앓고 있는 남성의 종양 진행을 늦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진행되므로 수년 동안 전립선암에 걸렸다는 징후가 없을 수도 있다. 일부 환자는 질병을 초기에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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