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드디어 공식 발표… 베트남 지휘봉 잡은 김상식 감독, 6월 필리핀전 데뷔

(베스트 일레븐)

베트남축구협회(VFF)가 김상식 감독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떼 타오> 등 다수 베트남 매체들은 6일 오후 베트남축구협회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 감독의 선임 소식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김 감독은 5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약 2년에 달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오는 6일 하노이에 자리한 베트남축구협회 본부 건물에서 취임식이 열릴 계획이다.

<떼 타오>는 베트남축구협회가 김도훈 감독을 비롯해 마르코 페차이올리(독일), 로베르토 도나도니(이탈리아), 마노 푈킹(독일/브라질), 니시노 아키라(일본), 루이스마 에르난데스(스페인) 등 다수 지도자와 경쟁했으며, 베트남축구협회 산하 국가코치위원회의 검증 이후 선임됐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은 오는 6월 6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F그룹 5라운드 필리핀전을 통해 베트남 사령탑으로서 데뷔한다. 김 감독은 부임 후 코칭스태프 선임 작업부터 시작하며 베트남 V리그를 관전하며 옥석 가리기에 돌입한다.

또한 U-23 축구 국가대표팀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떼 타오>는 김 감독이 9월 예정된 2026 AFC U-23 아시안컵 지역 예선, 2025년 12월 태국에서 열릴 제33회 SEA 게임을 준비한다고 보도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베트남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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