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어2PM] 정치의 언어 [앵커리포트]

이세나 2024. 5. 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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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의 말로 정국 상황을 살펴보는 '정치의 언어' 시간입니다.

먼저, 오늘 누가 화제의 말을 했는지부터 확인해 볼까요?

네, 홍철호 대통령실 홍보수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 하나씩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발언부터 보죠.

"받으면 직무유기"

"받으면 직무유기다" 뭘 받으면 직무유기라는 걸까요?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홍철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 : 대통령께서 이걸 받아들이시느냐의 여부는 어쩌면 이걸 받아들이면 나쁜 선례를 남기는 거고, 더 나아가서 직무유기가 될 수 있다. 이렇게까지 지금 보는 거거든요.]

네, 어제 야당 단독으로 처리된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한 말이네요.

윤 대통령이'채상병 특검법을 받으면 직무유기라고 보고 있다.'라고 홍 수석이 말한 걸로 봐서 사실상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이태원특별법으로 협치하는 듯했던 여야.

정녕 협치는 반나절의 해프닝으로 끝나는 걸까요?

다음 화제의 말도 보겠습니다.

"결혼 때보다 더 긴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 오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과반 찬성으로 선출됐는데요, 그런데 "결혼 때보다 더 긴장?" 뭐 때문일까요? 바로 확인해보시죠.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결혼할 때보다 더 긴장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22대 총선 후보 때보다 171배 이상, 아니 훨씬 더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퇴행하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찬성할 때 찬성하고 반대할 때 반대하는 빡세게 박찬대가 해내겠습니다.]

네, 22대 국회에서 171석 거대 야당을 이끌어 갈 원내사령탑으로 뽑힌 박찬대 의원.

정견발표에서 일하며 싸우는 민주당이 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개원 즉시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22대 국회. 과연 국민이 바라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다음 화제의 말로 넘어가보겠습니다.

"10억 줘도 안 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10억 줘도 안한다!"라고 말했는데요, 뭘 두고 한 말인지 이 대표의 목소리로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사실 원내대표 하기 싫어하는 거죠 전부 다. 가장 어려운 시기의 원내대표라는 걸 체감적으로 아는 거죠. 원내대표 받아가지고 뭐 박수받을 일이 없어요. 지금 내 생각에는 연봉 10억에 모집해도 안 모집될 것 같은데.]

네, 구인난으로 선거일정까지 다음 주로 미룬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두고 한 말이었네요.

어려운 상황에서 어려운 역할을 해야 하는 자리이기에 다들 하기 싫어한다. 연봉 10억 원에 모집해도 안 될 것 같다. 이런 의미인데요, 그래도 이제 출마 의사를 드러낸 인물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이 세 가지 말을 중심으로 정치권 상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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