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1분기 영업익 424억…전년比 28%↓

매출은 9368억 38% 증가 “대외환경 악화 영향”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5%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3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6.5% 감소한 25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음료사업 매출액(별도기준)은 43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38.6% 줄었다.

롯데칠성 측은 “높은 원재료 비용과 고환율 등 대외환경 악화와 사업경비가 지속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매출은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4% 늘었다. 에너지음료도 31.3% 증가했다. 밀키스 등을 통해 수출 실적도 전년 동기대비 14.4% 늘었다.

주류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4% 늘어난 214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183억원으로 4.7% 증가했다. 소주 ‘새로’ 매출이 34.2% 증가한 377억원을 기록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