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감독 되고 싶어' 투헬, 측근에 의사 표시…텐 하흐 후임으로 PL 복귀?

박지원 기자 2024. 5. 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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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열망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투헬이 측근에게 자신이 맨유 감독직을 '매우 열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뮌헨 감독을 맡고 있지만,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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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열망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투헬이 측근에게 자신이 맨유 감독직을 '매우 열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뮌헨 감독을 맡고 있지만,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투헬 감독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과 함께 맨유 차기 감독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맨유 팬들은 이 소식에 투헬 감독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대체자가 될 수 있는 능력과 실적을 갖추고 있다고 믿으면서 흥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은 2023-24시즌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분데스리가에서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에 우승컵을 내줬다. 이에 따라 2012-13시즌부터 이어진 연패 기록을 잇지 못했다. 잔여 경기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위를 유지하는 정도에 만족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다. 독일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0-3으로 대패하는 굴욕을 맛보며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거기다 DFB포칼 2라운드에서 자르브뤼켄에 1-2로 패배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뮌헨으로 국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는 건 상상도 못 할 일인데, 올 시즌 벌어졌다. 남은 건 챔피언스리그 하나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상태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2차전이 원정인지라 부담스럽다.

시즌 도중 계약 해지 발표가 나왔다. 뮌헨은 2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투헬 감독은 2025년 6월 30일까지 유효한 계약을 2024년 6월 30일에 마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화했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까지만 동행한 뒤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다.

차기 행선지가 주목된 가운데, 맨유가 거론됐다. 앞서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맨유는 투헬 감독을 원한다. 텐 하흐 감독이 올여름에 떠날 경우 투헬 감독이 맨유로 갈 수 있다. 투헬 감독은 맨유 감독직이 공석이 되면 관심을 드러낼 것이다"라고 했고, 독일 '키커'는 "뮌헨은 투헬 감독과 헤어지는 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믿는다. 투헬 감독은 맨유와 접촉했다. 맨유의 새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은 투헬 감독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했다.

맨유는 랫클리프 경이 새로운 구단주로 올라섰고,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복수 매체가 텐 하흐 감독의 결별 가능성을 다루고 있고, 차기 감독 후보가 여럿 등장하는 중이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투헬 감독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투헬 감독은 맨유행을 반기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FA컵 우승에 실패한다면 투헬 감독 선임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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