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1명 안전띠 미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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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중 25%가 안전띠를 매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사고 발생 시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거나 차량 내부 또는 동승자와 부딪혀 머리·목·흉부 등 복합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도로공사는 전좌석 안전띠 착용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안내표지판 설치, 안전띠 미착용 합동단속,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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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중 25%가 안전띠를 매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사고 발생 시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거나 차량 내부 또는 동승자와 부딪혀 머리·목·흉부 등 복합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보다 최대 9배 높다. 치사율은 앞좌석은 2.8배·뒷좌석은 3.7배 각각 높아진다.
도로교통법 제50조에 따라 운전자와 동승자까지 전좌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만 6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카시트를 설치하고,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위반 시 3만원의 범칙금(만 13세 미만 어린이일 경우 6만원)이 부과된다
지난 2018년 모든 도로에서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법제화됐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32%로, 교통안전 선진국인 독일(95%) 대비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도로공사는 전좌석 안전띠 착용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안내표지판 설치, 안전띠 미착용 합동단속,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안전띠를 매지 않은 상황에서 사고가 나면 (탑승자가) 사망하거나 크게 다칠 수 있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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