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사이 9위에서 공동 2위까지…진격의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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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빠르게 반등에 성공해 선두 경쟁까지 뛰어 들었다.
삼성은 2일 현재 20승 1무 13패(승률 0.606)로 NC 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삼성은 KT 위즈와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지만 이후 급격한 하향세를 탔다.
삼성은 지난 시즌 뒷문이 가장 약한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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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빠르게 반등에 성공해 선두 경쟁까지 뛰어 들었다.
삼성은 2일 현재 20승 1무 13패(승률 0.606)로 NC 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있다. 1위 KIA 타이거즈(22승 11패 승률 0.667)에 2게임 차로 추격 중이다.
불과 한 달 전을 떠올리면 놀라운 성과다.
삼성은 KT 위즈와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지만 이후 급격한 하향세를 탔다. 3월 26일 LG 트윈스전부터 지난달 5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8연패에 빠졌고, 순위는 금세 9위까지 내려앉았다.
하위권에서 시즌을 출발하게 됐지만 삼성은 그 자리에만 머물지 않았다. 8연패를 끊자마자 6일 KIA전부터 11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5연승해 곧바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렇게 꾸준히 승리를 쌓아 올리면서 이제는 1위까지 위협하고 있다.
투타 모두 자기 역할을 다 해주고 있다.
삼성 마운드의 평균자책점은 4.27로 3위다.
선발진(평균자책점 4.37)과 구원진(평균자책점 4.15) 나란히 3위에 자리 잡고 있다.
에이스 원태인은 5승 1패 평균자책점 1.79로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선발 투수로 변신한 좌완 이승현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구원진의 선전은 더욱 눈에 띈다.
삼성은 지난 시즌 뒷문이 가장 약한 팀이었다. 구원진 평균자책점 5.16으로 이 부문 10위에 그쳤다.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삼성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겨우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KT 위즈 마무리로 활약하던 김재윤을 품은 데 이어 키움 히어로즈의 뒷문을 책임지던 임창민까지 데려왔다.
효과는 만점이다. 김재윤은 올해 15경기에서 2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고 있고, 임창민은 15경기에서 승패 없이 8홀드 평균자책점 0.60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기복을 보이던 오승환까지 15경기 1승 2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1.69으로 반등하며 단단한 뒷문을 자랑하게 됐다.
타선은 팀 타율 0.276로 4위에 올라있다.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은 타율 0.387를 때려내며 순조롭게 KBO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선수단 분위기를 띄우는 등 벌써부터 '복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자욱은 타율 0.333, 5홈런 27타점으로 중심 타선을 지키고 있고, 부상을 털고 돌아온 류지혁도 타율 0.314, 1홈런 11타점을 작성 중이다. 2016년 입단 후 '만년 유망주'로 평가된 이성규도 올해는 벌써 5개의 아치를 그리며 시즌 초반부터 팀의 순위 경쟁에 힘을 싣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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