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난 토날리의 심각한 도박 중독, 뉴캐슬 입단하자마자 5경기 베팅에 4경기 출전

김태석 기자 2024. 5. 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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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도 출장 정지 처분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지난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소속된 토날리에게 2개월 출장 정지 처분과 2만 파운드(한화 약 3,500만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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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도 출장 정지 처분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지난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소속된 토날리에게 2개월 출장 정지 처분과 2만 파운드(한화 약 3,500만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FA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토날리는 지난해 8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FA 도박 금지 규칙을 무려 50여 회 위반한 사실이 밝혀졌다. 토날리는 이미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로부터도 10개월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토날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 후에도 심각한 축구 도박 중독에 빠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모든 도박 내역이 드러났다"라고 짚은 <스포츠 바이블>은 토날리가 9월 2일 뉴캐슬-브라이튼전, 9월 16일 뉴캐슬-브렌트포드전, 9월 30일 뉴캐슬-번리전, 9월 27일 맨체스터 시티전, 10월 8일 뉴캐슬-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등 총 다섯 경기에 베팅했으며, 이중 네 경기에 직접 출전했다고 한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토날리는 입단 직후 자신이 몸담고 있는 뉴캐슬의 경기에 집중적으로 베팅과 출전을 거듭한 셈이다.

한편 뉴캐슬은 토날리를 갱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뉴캐슬은 "토날리는 클럽의 전면적인 지원 하에 치료와 교육 프로그램을 이행할 것이다. 또한 동료들과도 함께 훈련할 예정"이라고 향후 토날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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