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스러운 실수했지만 완전히 만회” 뜬공 타구 놓친 이정후의 슈퍼캐치, 美매체도 놀랐다

길준영 2024. 5. 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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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외야 수비에서 큰 실수를 했지만 곧바로 멋진 수비로 만회했다.

"이정후 역시 펜웨이 파크의 악명을 경험했다. 그는 뜬공 타구가 태양에 들어가면서 실수를 했고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라고 이정후의 앞선 실수를 지적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듀란의 총알같은 타구를 낚아채면서 4회를 끝냈다. 실점을 막아낸 것이나 다름없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1 동점을 깨고 승리했다. 이정후는에 대해 말하자면 '바람의 손자'는 다른 요소들을 잘 극복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이정후의 호수비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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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외야 수비에서 큰 실수를 했지만 곧바로 멋진 수비로 만회했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30경기 타율 2할5푼(116타수 29안타) 2홈런 7타점 13득점 2도루 OPS .638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42억원)에 계약한 이정후는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썼던 KBO리그 시절과 달리 야외구장 낮경기가 늘어나면서 높이 뜬 타구를 수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태양과 겹치는 타구를 종종 놓치는 경우가 나왔다.

이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4회말 보스턴 공격에서 세단 라파엘라가 샌프란시스코 좌완 선발투수 카일 해리슨의 5구 시속 94마일(151.3km) 포심을 퍼올렸다. 타구속도는 98.1마일(157.9km)로 강하게 맞았지만 높이 떠오른 타구는 평범한 중견수 뜬공이 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중견수 이정후는 글러브로 태양을 가리면서 타구를 찾았지만 결국 타구를 찾지 못했고 결국 이 타구는 이정후 앞에 떨어지는 2루타가 되고 말았다. 기대타율이 1푼밖에 되지 않는 타구였지만 이정후의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역전 위기에 몰린 해리슨은 잭 숏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재런 듀란에게 3구 82.3마일(132.3km) 슬러브를 던졌다가 날카로운 타구를 허용했다. 타구속도 103.4마일(166.4km)에 기대타율이 6할6푼에 달하는 완벽한 안타성 타구였다. 

하지만 이정후는 타구를 포기하지 않고 달려나오며 다이빙 캐치로 이 타구를 잡아냈다. 슈퍼캐치로 앞선 실수를 만회한 이정후는 그라운드를 손으로 내리치며 격한 감정을 표출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샌프란시스코 지역매체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 중계진은 “다이빙! 놀라운 플레이입니다! 실점을 막았습니다! 그라운드를 내리칩니다. 갑시다!”라며 이정후의 멋진 수비에 열광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자이언츠 이정후가 외야에서 당황스러운 실수를 했지만 완전히 만회했다”라며 이정후의 수비에 주목했다. 

보스턴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는 외야 수비가 어려운 것으로 유명한 구장이다. 1912년 개장한 펜웨이 파크는 좌측 펜스에 악명높은 그린몬스터(높이 11m)가 있고 외야 펜스 구조가 복잡하게 되어 있어 외야 수비가 까다롭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948년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 신문의 해리 존스 기자는 펜웨이 파크를 ‘수년 동안 원정팀에게 악몽이라는 것이 입증된 구조적인 괴물’이라고 평했다”라며 펜웨이 파크의 수비가 어렵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정후 역시 펜웨이 파크의 악명을 경험했다. 그는 뜬공 타구가 태양에 들어가면서 실수를 했고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라고 이정후의 앞선 실수를 지적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듀란의 총알같은 타구를 낚아채면서 4회를 끝냈다. 실점을 막아낸 것이나 다름없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1 동점을 깨고 승리했다. 이정후는에 대해 말하자면 ‘바람의 손자’는 다른 요소들을 잘 극복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이정후의 호수비를 조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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