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입법 뇌물' 혐의 윤관석 의원 압수수색

최기철 2024. 5. 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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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입법 로비 청탁과 함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윤 의원이 특정 업체가 원하는 입법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 수사과정에서 윤 의원의 뇌물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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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검찰이 입법 로비 청탁과 함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을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3일 오전 국회사무처로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법제실과 서버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윤 의원이 특정 업체가 원하는 입법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 수사과정에서 윤 의원의 뇌물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지난 2021년 민주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당시 대표 후보 당선을 위해 동료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제공할 목적으로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실제로 돈봉투를 의원들에게 나눠준 혐의로도 추가 기소된 상태다.

윤 의원은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자 작년 5월 민주당을 탈당했다.

윤관석 무소속 의원(구속기소)이 2023년 5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자진 탈당 의사를 밝힌 뒤 침통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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