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3사, 실적 성장 지속…"고부가 제품 확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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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의 1분기 실적이 수직 상승했다.
타이어 3사의 1분기 성장 요인으로는 비용 부담 완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꼽힌다.
타이어 3사의 1분기 영업이익률을 보면, 한국타이어 18.7%, 금호타이어 13.9%로 집계됐는데,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률은 6.1%에 머물렀다.
한국타이어나 금호타이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낮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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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의 1분기 실적이 수직 상승했다. 2분기에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등이 과제로 꼽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1273억원, 영업이익 398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1%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8.8% 급증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1분기 역대 1분기 중 최대 실적을 냈다. 금호타이어의 1분기 매출은 1조445억원, 영업이익은 1456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6% 늘었고, 영업이익은 167.0% 늘었다.
넥센타이어의 1분기 실적은 매출 6781억원, 영업이익 416억원이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6.0%, 157.3% 증가한 수치다.
타이어 3사의 1분기 성장 요인으로는 비용 부담 완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꼽힌다. 해운 운임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비용 부담이 줄었고, 18인치 이상의 고인치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늘며 수익성이 좋아졌다는 분석이다.
타이어 업계는 당분간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다만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유지, 해외 공장 증설 등의 숙제를 풀어야 한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자금 부담에도 유럽 공장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실제 금호타이어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29일 미국법인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미국 법인이 채무 상환 자금을 위해 151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이를 금호타이어가 전량 취득하는 방식이다.
넥센타이어는 미국 공장 신설과 함께 낮은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타이어 3사의 1분기 영업이익률을 보면, 한국타이어 18.7%, 금호타이어 13.9%로 집계됐는데,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률은 6.1%에 머물렀다. 한국타이어나 금호타이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낮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타이어 3사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시장 개척,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이 향후 실적을 판가름하는 요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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