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5호 도움' 즈베즈다, 4경기 남기고 리그 조기 우승...챔스 PO 진출 확정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5호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리그 조기 우승에 공헌했다.

즈베즈다는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츠카 토폴라를 2-1로 이겼다.

이날 즈베즈다는 후반 10분 황인범의 크로스를 피터 올라잉카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즈베즈다는 5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0분 체리프 은디아예가 결승골을 넣으면서 2-1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즈베즈다(승점 84)는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수페르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2위 FK 파르티잔(승점 70)과는 격차가 크게 벌어져 남은 경기에서 모두 져도 1위를 유지한다.

또한 즈베즈다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팀의 선제골을 도우며 승리에 기여했고 우승이 확정되자 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황인범은 올 시즌 공식전에서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 스코어는 이날 경기 후 양 팀 통틀어 황인범에게 가장 높은 8.9점을 매겼다. 황인범은 이날 활약으로 최근 커지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에 불을 지폈다.

사진=FK 츠르베나 즈베즈다 구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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