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어버이날 기념식 개최…尹 "부모 헌신 덕에 경제·문화 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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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3일 어버이날 앞두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 중 최초로 어버이날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효행 실천 유공자 및 가족, 독거노인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는 훈·포장 등 유공자 18명 포상, 명심보감 효행편 휘호 낭독, 대통령의 이웃사랑 실천 어르신에 대한 카네이션 전달식과 어머님의 마음 제창 및 축하공연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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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보건복지부는 3일 어버이날 앞두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 중 최초로 어버이날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효행 실천 유공자 및 가족, 독거노인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는 훈·포장 등 유공자 18명 포상, 명심보감 효행편 휘호 낭독, 대통령의 이웃사랑 실천 어르신에 대한 카네이션 전달식과 어머님의 마음 제창 및 축하공연 등이 이뤄졌다.
올해 기념식에선 국민훈장 1명, 국민포장 1명, 대통령표창 10명, 국무총리 표창 6명 등 총 18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되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12명의 수상자에게 정부 포상을 전수했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는 손연옥 씨(여, 65세)는 40여 년간 안면장애가 있어 일상생활이 불편하신 시부모님을 모시면서 헌신적으로 봉양한 공을 기리기 위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김진옥 씨(여, 65세)는 현재 98세의 거동이 불가능하고 치매가 있는 시모를 친어머니처럼 봉양하고, 30년간 교회에서 독거노인 식사 제공 활동에 참여하는 등 경로 효친을 몸소 실천해 수상하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부모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모여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 대한민국이 불과 70년 만에 세계적인 경제 대국, 문화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어르신 일자리를 늘리고 보수도 높여가겠다"며 "임기 내 기초연금 40만 원까지 확대, 맞춤형 주택·건강 관리 시설 확충, 간병비 부담 절감 등 꼭 필요한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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