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점령한 갱단 두목, CNN 독점 인터뷰
KBS 2024. 5. 3. 12:55
[앵커]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를 무법지대로 만든 한 갱단의 두목을 CNN이 독점 인터뷰했습니다.
[리포트]
갱단이 장악하고 있는 포르토프랭스의 은밀한 곳으로 CNN 취재진이 들어갑니다.
삼엄한 경비 속에 얼굴에 복면을 두르고 총을 가진 남녀 십여 명이 CNN 취재진에게 길을 안내합니다.
이곳은 아이티를 장악하고 있는 갱단 연합의 일원이자 갱단 '크라제 바리에' 두목인 '비텔옴므'의 집인데요.
황금으로 장식된 가구와 박제된 동물들로 가득합니다.
비텔옴므는 취재진에게 집의 다른 곳들도 보여주고 싶어 했습니다.
갱단의 두목 비텔옴므는 무고한 아이티 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숨지는 것은 갱단 때문이 아니라 정치인들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비텔옴므 이노상/아이티 갱단(크라제 바리에) 두목: "우리의 꿈은 국가의 발전을 막고 있는 부패한 과두 정치인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같은 시스템이 권력을 쥔다면, 우리는 무기를 절대 내려놓지 않을 겁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미국 선교사를 납치한 혐의로 비텔옴므를 10대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리고 현상금 200만 달러, 우리 돈 약 27억 원을 내걸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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