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체제 중원 개편 추진' 리버풀, 바르셀로나 핵심 MF 페드리 노린다...예상 몸값 883억까지 하락

이성민 2024. 5. 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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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FC 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 페드리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페드리의 미래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리버풀이 이번 여름 페드리 이적을 강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원래 페드리를 보낼 생각이 없었지만 최근 입장이 바뀌었다.

이 매체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페드리의 몸 상태와 계약 기간 때문에 태도에 변화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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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FC 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 페드리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페드리의 미래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리버풀이 이번 여름 페드리 이적을 강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페드리는 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다. 그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자원이다. 2019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그는 뛰어난 테크닉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으로 입지를 굳혔다. 그는 2020/21시즌 52경기 4골 6도움으로 인상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페드리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비중이 커졌다. 2021년 3월 스페인 대표팀에 데뷔했떤 그는 유로 2020,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등 여러 국제 무대에 출전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때도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돼 은메달에 기여했다.

이런 페드리의 치명적인 약점은 바로 ‘유리몸 기질’이다. 페드리는 어린 나이에 지나치게 많은 경기에 출전한 여파로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 의하면 페드리는 바르셀로나에서 총 10차례 부상을 당해 75경기를 결장했다.

부상이 잦다는 약점에도 페드리는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변화의 시기를 앞두고 있다. 2015년부터 9년 동안 리버풀과 함께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을 떠난다. 후임은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아르네 슬롯이 유력하다.

리버풀은 티아고 알칸타라,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와 작별하고 페드리를 데려오려 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원래 페드리를 보낼 생각이 없었지만 최근 입장이 바뀌었다. 이 매체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페드리의 몸 상태와 계약 기간 때문에 태도에 변화가 생겼다. 페드리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6년까지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페드리의 예상 몸값도 낮아졌다. ‘팀토크’에 의하면 당초 예상 이적료는 8000만 유로(한화 약 1177억 원)였다. 그러나 ‘팀토크’는 이제 6000만 유로(한화 약 883억 원) 정도면 바르셀로나가 수용할 수 있을 거라 예측했다. 리버풀이 페드리 영입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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