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자전거 배달’ 하는 미얀마 라이더들
KBS 2024. 5. 3. 12:53
미얀마의 대도시 양곤...
최근 40도를 웃돌며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가만히 있어도 견디기 힘든 더위 속에 라이더들이 자전거로 배달 일을 합니다.
정부가 '보안상의 이유'라는 명목으로 오토바이나 스쿠터 같은 이륜차 사용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뙤약볕을 피하려고 모자와 긴소매 등을 착용하지만 쏟아지는 땀은 어쩔 수 없습니다.
[아웅/라이더 : "간간이 수박 같은 과일을 먹어 수분을 보충하고 되도록 그늘로 달리려고 합니다."]
폭염 속에 종일 고된 노동을 하지만 하루 수입은 우리 돈으로 평균 14,000원 정도로 차를 살 엄두는 낼 수 없다고 말합니다.
[아웅/라이더 : "음식 배달비는 가까우면 700~800차트(450~500원), 조금 멀면 1,000차트(650원) 정도를 받습니다."]
최근 미얀마와 동남아 국가를 덮친 폭염에 미얀마 당국은 학교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한낮 외출 자제를 권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는데요.
자전거에 의존해 생계 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라이더들은 40도가 넘는 극한의 날씨에도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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