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끼리 싸우다...中 공항서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 펴져

이유나 2024. 5. 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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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승객 하차를 준비하던 항공기의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승무원 간 다툼 때문에 펼쳐지는 일이 벌어졌다.

1일 중국 지무뉴스는 지난달 28일 저녁 중국 시안을 떠나 상하이 푸둥공항에 착륙해 탑승교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에어버스 A320 여객기의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활주로에서 갑자기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변호사는 "승무원이 일부러 비상 슬라이드를 파손한 것은 고의재산훼손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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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중국에서 승객 하차를 준비하던 항공기의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승무원 간 다툼 때문에 펼쳐지는 일이 벌어졌다.

1일 중국 지무뉴스는 지난달 28일 저녁 중국 시안을 떠나 상하이 푸둥공항에 착륙해 탑승교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에어버스 A320 여객기의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가 활주로에서 갑자기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한 승무원이 다른 승무원과 갈등을 벌인 뒤 비상 슬라이드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 간 충돌로 비상 슬라이드가 해제됐다는 것이다.

동방항공 측은 절차에 따라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해 승객의 안전을 보장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관련 법령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변호사는 "승무원이 일부러 비상 슬라이드를 파손한 것은 고의재산훼손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정비 가격이 10만 위안(약 1,900만 원) 이상이라 3년 이하의 유기징역 또는 구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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