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부였던 레전드,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다비드 실바 은퇴식 진행

남정훈 2024. 5. 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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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가 다비드 실바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지난 4월 23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는 항상 그 자체로 중요한 이벤트이며, 이번에는 경기 전에 다비드 실바에게 경의를 표할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할 것이다"라고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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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가 다비드 실바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지난 4월 23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는 항상 그 자체로 중요한 이벤트이며, 이번에는 경기 전에 다비드 실바에게 경의를 표할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할 것이다”라고 공식화했다.

실바는 맨시티와 스페인 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천재 미드필더다. 뛰어난 드리블 실력과 탈압박을 겸비한 그는 맨시티로 와서 원래의 포지션을 버리고 중앙 미드필더로 활동을 한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전진 패스, 크로스, 골까지 전부 잘하는 전천후 미드필더다.

발렌시아에서 다비드 비야와 함께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그는 2010년 맨시티로 이적한다. 맨시티에서 10시즌을 뛰며 436경기 77골 140도움을 기록한 그는 4번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의 핵심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었다.

말년에 자국의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그는 나이가 많았던 상태라 햄스트링 부상을 자주 당했고 리그에서 많이 나오지 못하며 맨시티에서처럼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아 올리지 못했다. 그는 5월 5일 2024년까지 재계약을 맺었지만 7월에 십자인대가 부상 당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주며 은퇴를 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십자인대 재활과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다비드 실바에게 레알 소시에다드가 은퇴식을 열어줬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7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33라운드 시작 전에 다비드 실바에게 경의를 표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비드 실바는 첫날부터 놀라운 겸손과 헌신을 보여주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재능을 팀을 위해 쏟았고 최근 몇 시즌 동안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유럽 대회 출전 자격과 무엇보다도 2020 코파 델 레이 우승은 실바가 우리에게 남긴 유산 중 일부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서 “경기장 안팎에서 모든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고 라커룸의 귀감이 되는 것은 귀중한 무형 자산이다.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선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들은 마지막으로 “실바는 우리 클럽과의 시간을 인정받아 금과 다이아몬드 배지를 받게 된다.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레알레 아레나 경기장에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진정한 레전드에게 박수를 보낼 수 있는 뜻깊은 순간이 될 것이다.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마술사님”이라고 설명하며 레전드를 떠나보냈다.

사진 = 마르카, 레알 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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