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RPG '다키스트 데이즈' 1차 CBT 인포그래픽 공개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신작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의 1차 CBT(Closed Beta Test, 비공개 베타 테스트)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RPG다. 지난 3월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1차 CBT를 진행하고 게임 콘텐츠를 처음 대중에게 공개했으며, 약 2500명의 이용자가 실제 게임에 참여해 피드백을 제공했다. 

공개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게임에서 보낸 시간은 2만 1520시간으로 약 2년 5개월에 달하며 사살한 좀비는 2초에 한마리씩으로 집계됐다. 열어 본 상자 개수는 12만 2491개이며 건물이 안전 확보된 횟수는 7만 691회다. 이와 함께 CBT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처치된 적, 가장 높은 레벨을 달성한 이용자의 모습 등 CBT 정보들이 포함됐다. 

이용자의 70% 이상이 게임을 재미있다고 평가했으며, 전투의 타격감과 사운드, 게임 스토리가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 꼽혔다. CBT 단계인 만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도 취합했으며,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개선 방향성을 공유하고 이용자와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1차 CBT를 통해 수집한 설문조사 내용과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오류를 수정하고 게임성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올해 3분기에 이번에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한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포함해 2차 CBT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