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역대 최대 자사주 매입…1분기 실적 예상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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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플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1천1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습니다.
1분기 실적과 함께 나온 발표인데, 매출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김종윤 기자, 자사주 매입 계획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애플은 주식 1100억 달러, 약 150조 6천억 원의 주식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매입한 자사주 900억 달러보다 22% 많았는데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7%대까지 급등했습니다.
팀 쿡 CEO는 다음 달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에서 AI 관련해 큰 발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해,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앵커]
실적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애플의 1분기 매출은 907억 5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 9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1달러 53센트로 예상치인 1달러 50센트를 웃돌았습니다.
순이익은 236억 4천만 달러로 한해 전보다 2% 줄었습니다.
주요 제품 가운데 아이폰 매출은 459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0% 줄었고, 아이패드 매출은 17%,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은 10% 감소했습니다.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가 70% 늘어난 중국에서의 애플 부진은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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