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스틸러’ 전현무 “‘미우새’와 동시간 경쟁? 기대 시청률 5%”
방송인 전현무가 목표 시청률을 언급했다.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 ‘송스틸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송인 전현무, 다비치 이해리, 장하린 PD가 참석했다.
‘송스틸러’는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 지난 설 파일럿으로 시작해 뜨거운 관심 속에 정규 편성을 확정,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이해리는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는 물음에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노래의 주인공이 나와 주셨으면 좋겠다. 요새 태연 씨의 노래를 많이 듣는다. 아무 노래라도 나와서 목소리를 들려주시면 팬심을 담아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현무는 “우리 프로그램의 장점이 캐스팅 걱정이 없다는 거다. 노래 잘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 명절에는 트로트도 한 번 가야 한다. ‘나 혼자 산다’에도 나왔던 박지현 씨다. 눈만 뜨면 남진 선생님 영상을 보는데 남진과 박지현이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걸 생각해봤다. 또 전혀 안 할 것 같은, 인순이 선생님이 뉴진스 노래를 부르신 것처럼 장르가 다른 선후배가 나오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전현무는 “이장우 씨도 오래 알았지만, 그렇게 노래를 잘하는지 몰랐다. 현장에서 키를 높이는데 조마조마했었는데, 너무 놀랐다. 환희 씨도 놀랐다. 상상 이상의 조합이 가능할 것 같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목표 시청률에 대해 “다른 매체보다 TV 매체에서 더 우월하게 할 수 있는 프로가 이런 프로라고 생각한다. 정말 필요한 콘텐츠고 ‘복면가왕’과 같은 날 나간다는 부담이 없진 않지만 전혀 다른 내용이다. ‘지겹다, 식상하다’는 느낌은 없을 것 같다. 목표 시청률은 첫방이 가구 시청률 5%다. 그런데 2049가 더 중요하지 않냐. 소소하게 1.7%로 찍고 야금야금 올라가는 것 어떻겠냐”며 웃었다.
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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