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지방선거 보수당 대패 예상… 개표 초반 제1야당 크게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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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로 예상되는 영국 총선의 전초전 격인 지방선거 개표 초반 제1야당이 크게 앞서가면서 여당인 보수당의 대패가 예상된다.
제레미 헌트 재무장관은 "보수당이 상당한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개표 초반 패배를 예견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특히 광역 단체장 선거에서 현재 보수당 소속인 앤디 스트리트 웨스트 미들랜드 시장과 벤 하우천 티스 밸리 시장의 재선 여부에 수낵 총리의 자리가 달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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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로 예상되는 영국 총선의 전초전 격인 지방선거 개표 초반 제1야당이 크게 앞서가면서 여당인 보수당의 대패가 예상된다. 선거 막판 각종 정책 발표에도 대패가 예견되면서 리시 수낵 총리가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BBC에 따르면 3일 오전 개표 초반 제1야당인 노동당이 156석을 확정 지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보수당과 자유민주당이 각각 41석과 49석에 그쳤다. 이번 투표에선 런던과 맨체스터를 비롯한 11개 직선제 광역 단체장과 잉글랜드 107개 지방 의회 의원 2655명이 선출된다. 현재 2655석 중 보수당은 989석, 노동당과 자유민주당은 각각 973석, 418석을 차지하고 있다. 스카이뉴스는 “보수당은 현재 의석에서 500석 이상을 잃고, 노동당은 최소 350석을 더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레미 헌트 재무장관은 “보수당이 상당한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개표 초반 패배를 예견했다.
보수당이 현재 989석 중 절반이 넘는 500석 이상을 잃으면 수낵 총리 조기 교체론에 상당한 힘이 실릴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특히 광역 단체장 선거에서 현재 보수당 소속인 앤디 스트리트 웨스트 미들랜드 시장과 벤 하우천 티스 밸리 시장의 재선 여부에 수낵 총리의 자리가 달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보리스 존슨 전 총리를 지지하는 강경파 공격으로 내홍에 휩싸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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