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도 불복할 수 있다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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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대선에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대선 결과 불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타임지 인터뷰에서도 "만약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그것은 선거가 얼마나 공정한지에 달렸다"며 대선 결과 불복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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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 위해 싸워야 할 것” 발언
오는 11월 대선에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대선 결과 불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선 패배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일 ‘밀워키저널센티널’과의 인터뷰에서 11월 대선에서 핵심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지에 대해 “만약 모든 것이 정직하다면 나는 기쁘게 그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나라의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정직한 선거를 예상하며 우리가 크게 이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사실상 자신의 패배는 공정한 선거가 아닌 만큼 불복하겠다고 밝힌 셈이다. 밀워키저널센티널도 기사 제목을 “트럼프는 ‘지더라도 위스콘신주 선거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았다”고 달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타임지 인터뷰에서도 “만약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그것은 선거가 얼마나 공정한지에 달렸다”며 대선 결과 불복을 시사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2020년 대선 때 위스콘신주에서 자신이 이겼다는 주장도 폈다. 하지만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에서 161만184표를 득표해 조 바이든 대통령(163만866표)에게 2만682표 차로 졌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을 뽑기 위한 줄 세우기에도 나섰다. 2일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주말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열리는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부통령 후보자들을 초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행사 초청 명단에는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크리스티 노엠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팀 스콧 상원의원, J D 밴스 상원의원, 엘리스 스테파닉 하원의원, 바이런 도널드 하원의원 등이 올랐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모금 능력을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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