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안타깝다' 이강인 동료, 은퇴까지 고민한 '십자인대 부상'을 또...최소 6개월 OUT

오종헌 기자 2024. 5. 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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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뤼카 에르난데스가 큰 부상을 당했다.

PSG는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뤼카는 도르트문트전 도중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오늘 MRI 검사 결과 확인됐다. 그는 며칠 내로 수술을 받을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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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동료' 뤼카, 챔스 4강 1차전 부상
검사 결과 전방 십자인대 찢어져
2022 월드컵 때도 같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뤼카 에르난데스가 큰 부상을 당했다.


PSG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다. 이제 PSG는 오는 8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결승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됐다.


아쉬운 패배였다. 이날 PSG는 무려 1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무려 두 차례나 골대를 때린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후반 6분 빠른 역습을 시도한 PSG는 음바페가 먼저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하키미의 슈팅 역시 골대를 맞히고 말았다.


PSG가 번번히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고, 그 사이 도르트문트는 전반 36분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수비수 슐로터벡이 단번에 최전방으로 향하는 로빙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잡은 퓔크루크가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도르트문트가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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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홈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PSG다. 일정 자체는 빡빡하지 않다. PSG는 이미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확정했다. 현재 리그 3경기가 남은 가운데 2위 AS모나코와 승점 12점 차. 그렇기 때문에 주말 리그 경기에 주축 선수들을 쉬게 하고 다음 주중에 있는 도르트문트와의 2차전에 총력을 쏟을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뤼카의 부상이다. 뤼카는 도르트문트 원정 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허용한 직후인 전반 42분 교체됐다. 이미 그 전부터 불편함을 호소했던 뤼카는 경기장에 쓰러졌고, 베랄두가 급하게 투입됐다.


그리고 검사 결과가 나왔다. PSG는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뤼카는 도르트문트전 도중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오늘 MRI 검사 결과 확인됐다. 그는 며칠 내로 수술을 받을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뤼카는 이번 부상으로 6~7개월 가량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뤼카는 과거에도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그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 호주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과는 십자인대 파열이었고, 월드컵은 물론 지난 시즌 후반기를 모두 뛰지 못했다. 당시 뤼카는 충격으로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뤼카는 부상을 당한 직후 프랑스 축구대표팀 동료들(올리비에 지루, 벵자맹 파바르, 테오 에르난데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현역 은퇴까지 고민했다. 다행히 어머니와 대화를 나눈 뒤 생각을 접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같은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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