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회장기] '한 경기 23R' 양정고 박지원이 밝힌 23리바운드의 비결

김아람 2024. 5. 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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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된 후 개인 최다 리바운드를 걷어낸 박지원이 그 비결을 밝혔다.

  박지원은 "양정중 시절엔 주말리그에서 31개까지 잡아봤는데, (23리바운드는) 고등학생이 된 후 개인 최고 기록이다. 오후 경기라 컨디션이 괜찮았다. 지난 경기(용산고전) 승리하면서 자신감이 올라온 상황이라 리바운드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라며 리바운드 기록에 대한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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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된 후 개인 최다 리바운드를 걷어낸 박지원이 그 비결을 밝혔다. 

 

양정고는 지난 2일 김천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24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고부 C조 예선 낙생고와의 경기에서 71-56로 승리했다. 

 

구승채가 3점슛 3개 포함 21점 10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한 가운데, 2학년 박지원(199cm, F/C)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지원은 33분 9초 동안 16점 23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인사이드를 지배했다. 

 

박지원은 경기 후 "전날(1일) 용산고에 승리해서 오늘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에 잘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에 (격차를) 벌려서 다행이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용산고전보다 활기가 없었다. 약속한 수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전반에 박스아웃을 통한 리바운드가 부족했지만, 나중엔 원래 경기력을 회복했다"라고 돌아봤다. 

 

평소 김창모 코치에게 듣는 이야기를 소개해 달란 말엔 "'제발 좀 정신 차려'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내가 좀 덤벙거리는 성격이다. 고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날 경기에서 무려 2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박지원. 현시점에서 연맹회장기 개인 최다 리바운드 기록이다. 3월 춘계연맹전에선 명지고 김정현이 천안쌍용고를 상대로 기록한 27리바운드, 4월 협회장기에선 경복고 김성훈이 상산전자고를 상대로 작성한 30리바운드가 올해 아마추어 대회 최고 기록이다. 

 

박지원은 "양정중 시절엔 주말리그에서 31개까지 잡아봤는데, (23리바운드는) 고등학생이 된 후 개인 최고 기록이다. 오후 경기라 컨디션이 괜찮았다. 지난 경기(용산고전) 승리하면서 자신감이 올라온 상황이라 리바운드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라며 리바운드 기록에 대한 비결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지원은 "항상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겠다는 자세로 임한다. 공격 리바운드에 들어갈 땐 코치님께서 '무작정 들어가지 말고, 볼이 튀는 걸 보고 들어가라'고 하신다. 말씀대로 했더니 잘 잡히더라. 앞으로도 더 집중하겠다. 지난 대회(협회장기)에서 8강에 가긴 했지만, 이번엔 더 좋은 성적을 만들고 싶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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