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너프에도 굳건한 발로란트 바이퍼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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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전략가 요원 '바이퍼'는 연속된 너프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신규 요원 '클로브' 다음으로 전략가 요원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린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처럼 너프를 받았지만, 당장 바이퍼의 자리를 대체할 요원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바이퍼는 'VCT 2024 퍼시픽 킥오프'에서도 모든 맵에서 사용되며 77%로 모든 요원 중 가장 높은 픽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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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전략가 요원 '바이퍼'는 연속된 너프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신규 요원 '클로브' 다음으로 전략가 요원 중 가장 높은 승률을 올린다.
지난 1일 적용된 8.08 패치에서 바이퍼는 궁극기를 제외한 모든 스킬이 대규모 칼질을 받으며 크게 약화됐다. 하지만 거듭된 너프에도 49%에 달하는 승률로 6명의 전략가 요원 중에서 클로브에 이어 2위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처럼 너프를 받았지만, 당장 바이퍼의 자리를 대체할 요원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신규 요원 클로브도 바이퍼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
바이퍼는 부식을 부여하는 연막 및 취약을 부여하는 장판을 활용해 적의 진입 및 시야 차단 등 수비에 특화된 요원이다. 로터스 C 사이트를 예시로 메인 입구에 독성 연기를 설치해 놓는 것만으로도 공격팀 진입은 상당히 까다로워진다.
'독성 장막(E)' 스킬은 발로란트 내 가장 넓은 지역을 가릴 수 있는 일자형 연막이다. 에피소드8 경쟁 로테이션 맵 구성상 E 스킬 하나만으로 존재감이 유지된다. 브리즈와 아이스박스의 맵 크기가 워낙 넓어 다른 전략가 요원으로는 각을 지울 수 없다.
바이퍼처럼 일자형 연막을 보유한 '하버'는 상대의 진입을 저지할 수단이 없고, A와 B사이트의 연막을 동시 컨트롤 불가능하다. 현 버전에서는 바이퍼가 이전에 비해 크게 약화됐다고 한들, 바이퍼 외에 대안이 없는 환경인 셈이다.
픽률은 크게 감소했다. 액트2 픽률이 19.08%인 반면, 액트3에서는 11.47%로 약 8%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이는 바이퍼 너프만의 이유는 아니다. 버그로 인해 글로벌 밴된 클로브가 다시 선택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클로브의 픽률이 50%에 육박하며 다른 전략가 요원 모두 픽률이 크게 하락했다. 너프의 영향이 없는 건 아니다. 클로브와 같은 역할이 겹치는 오멘 다음으로 바이퍼의 픽률 하락폭이 가장 크다. 맵 관계없이 사용되던 이전과 달리 특정 맵에서만 사용되는 모양새다.
프로 리그에서 바이퍼가 계속 사용될지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 바이퍼는 'VCT 2024 퍼시픽 킥오프'에서도 모든 맵에서 사용되며 77%로 모든 요원 중 가장 높은 픽률을 보였다. 영역 싸움이 중요한 프로씬에서 바이퍼의 유틸이 너무 우수했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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