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했는데 다행입니다" 휴진 예고 울산대병원 진료 차질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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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했는데 다행입니다. 휴진하지 않은 교수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개별 휴진 후 울산의대 비대면 세미나에 참석한 교수도 일부 있었지만, 모든 진료과가 정상적으로 진료를 봤다.
이 병원 소화기내과를 찾은 한 환자는 "뉴스에서 휴진 얘기를 보고 불안감이 있었는데 진료가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고 안도감이 들었다"며 "와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다행스럽고 교수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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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불안했는데 다행입니다. 휴진하지 않은 교수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3일 하루 집단 휴진이 예고된 울산 유일 상급종합병원 울산대학교병원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환자들로 북적였다.
병원 로비 등 곳곳에 '휴직과 사직에 앞서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직원분들께'라는 울산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명의 대자보가 붙어있었지만, 불이 꺼진 진료과는 한 곳도 없었다.
개별 휴진 후 울산의대 비대면 세미나에 참석한 교수도 일부 있었지만, 모든 진료과가 정상적으로 진료를 봤다.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외과, 이비인후과, 혈액종양내과 등 각 진료과 대기 의자에 앉아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이 병원 소화기내과를 찾은 한 환자는 "뉴스에서 휴진 얘기를 보고 불안감이 있었는데 진료가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고 안도감이 들었다"며 "와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다행스럽고 교수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극소수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교수님이 정상적으로 진료를 보고 있다"며 "외래진료와 수술, 응급진료 모두 차질 없이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울산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교수들의 업무 과중과 피로 등을 이유로 이날 휴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울산대병원을 비롯한 산하 병원 교수들이 하루 휴진하고 비공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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