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中 커머스 습격에도" 네이버, '역대 최대' 호실적… 3% 강세

염윤경 기자 2024. 5. 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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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네이버)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강세다.

이날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2조5261억원,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5810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전분기 대비 6.5% 성장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4.3% 감소한 446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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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주가가 상승세다. /사진=뉴스1
NAVER(네이버)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9분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5700원(3.02%) 오른 19만4500원에 거래된다.

이날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2조5261억원,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5810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매출액 2조4955억원, 영업이익 3895억원을 웃돌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054억원 ▲커머스 7034억원 ▲핀테크 3539억원 ▲콘텐츠 4463억원 ▲클라우드 1170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 개선과 성과형 광고 호조세, 신규 광고주 발굴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1분기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사업부문은 커머스다. 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전분기 대비 6.5% 성장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 전분기 대비 0.6% 감소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4.3% 감소한 4463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AI(인공지능) 솔루션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 등의 기여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성장한 1170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 4월 초 개편을 통해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사업 조직을 기반으로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AI와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해 네이버의 본연의 경쟁력을 보다 빠르게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네이버의 실적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의 공습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4월부터 테무의 검색 광고를 시작했다"며 "이는 가장 높은 입찰가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2분기 서치플랫폼 검색 매출에 유의미한 증분이 확인될 경우 중국 업체들의 커머스 시장 진출로 인한 우려 대비 기대감이 확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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