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의료공백에 암 환자 불안·고통"…의사들 복귀 촉구

홍국기 2024. 5. 3.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암 환자를 비롯한 많은 중증·응급 환자들이 불안함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소재 국립암센터를 방문해 "전공의 집단행동에 의한 의료 공백으로 많은 암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와 수술 지연으로 큰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암 환자들의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68개소의 암 진료 협력 종합병원을 지정해 운영 중이며 진료 협력 종합병원을 계속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한 총리는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암센터 방문…"암 환자 제때 진료받도록 협력 체계 강화"
의료진 격려하는 한덕수 총리 (고양=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관련 현장 점검을 하기 위해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2024.5.3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암 환자를 비롯한 많은 중증·응급 환자들이 불안함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소재 국립암센터를 방문해 "전공의 집단행동에 의한 의료 공백으로 많은 암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와 수술 지연으로 큰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암은 지난 40년간 사망 원인 1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암으로 치료받는 환자는 약 243만명으로, 매년 평균 27만여명의 암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다.

한 총리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과 최근 일부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사직 강행 사태를 언급하면서 "부디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암 환자들이 제때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진료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암 환자들의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68개소의 암 진료 협력 종합병원을 지정해 운영 중이며 진료 협력 종합병원을 계속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한 총리는 설명했다.

또 국립암센터 등은 암 환자 상담 콜센터를 설치해 암 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등 병원별 진료 현황을 파악하고, 진료 차질로 불편을 겪는 환자에게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을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콜 센터 인력을 더욱 확충해 충실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지난 2월 1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공공 의료기관의 비상 진료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12번째 의료 현장을 방문했다.

의사 집단행동 관련 국립암센터 병원학교 찾은 한덕수 총리 (고양=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관련 현장 점검을 하기 위해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를 찾아 병원 내 암 투병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를 찾아 격려하고 있다. 2024.5.3 hkmpooh@yna.co.kr

redfla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